[헤이 강원도]소설 따라 가본 강원도 여행기 출간

 

소설 따라 가본 강원도 여행기인 '헤이 강원도'가 나왔습니다.

소설 속에 담긴 다양한 모습의 강원도 풍경을 따라가 보는

이색 강원도 여행기 헤이 강원도가 출간 됐습니다.

 

 

 

이책에는 소설가 이순원씨의 은비령을 비롯해

 70년대 이후 강원도를 소재로 한 49편 소설이 소개 됨과

동시에 각기 다른 색깔의 강원도 풍경이 담겨있습니다.

 

강원도는 소설과 여행이라는 두 개를 성공적으로 이어주고 있습니다.

소설의 소재로서, 여행지로서, 각기 충분했던 강원도는 소설의 배경이 실제 여행지로 연결돼

독자들에게 한꺼번에 다가옴으로써 더욱 그 가치를 발휘합니다.

 

헤이 강원도가 언어로 인간의 삶을 풀어주었고 여행은 풍경으로 어루만져주었습니다.

이는 바로 강원도가 소설과 여행의 정점에 놓임으로써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유난히 맑고 깨끗한 강원도의 자연은 그럴만한 힘이 있습니다.

 

헤이 강원도의 저자 최삼경씨는 강원도청 대변인실에 근무하는 공무원입니다.

강원도를 소재로 한 49편의 소설을 꼼꼼히 읽고 배경지를 소설의 감성을 따라 여행하여

 독특한 문체로 되살려냈다는 평가입니다.

 

49편에 나온 각기 다른 색깔로 강원도 곳곳을 찬찬히 살피다 보니

상처받고 지친 이들의 발길이 지문처럼 어지러웠다...는 저자는

이 책을 강원도에 뿌려진 꽃과 한숨, 눈물 한 방울에 바친다...고 했습니다.;;

 

그는 또 '소설 속 강원도의 이곳저곳 사시사철 찬란해지는 꽃과 비와 노을이 신비로웠다...며

'소설 속에 나오는 실제 강원도를 한 곳 두 곳 찾는 일은

진정 자신을 만나는 기회였다...고 말합니다...

 

여행 모티브로 삼고 있는 작품들은 박민규, 김애란, 박완서, 윤대녕, 김도연 등

우리 문단의 중견작가들의 소설 들입니다. 작가들의 남다른 시선과 유려한 문체로

강원도 곳곳이 새롭게 비춰지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책 값은 만오천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