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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연일 한파에 따뜻한 동굴로 겨울 여행 인기~

 

연일 한파에 따뜻한 동굴로 겨울 여행 인기~
올 겨울 강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난방하지 않아도 춥지 않은

'별천지' 동굴이 혹한 덕분에 겨울 여행지로 인기입니다.

 

 

강원 정선군 산골 깊숙이 자리 잡은 화암동굴입니다.
흰 눈이 그대로 남아 있는 동굴 주변에서는 매서운 추위가 뼛속까지 느껴집니다.
그러나 동굴에 들어서는 순간 얼굴을 스치는 따뜻한 바람에 추위가 사라져버립니다.

 


 

바깥은 수은주가 한낮에도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동굴 안은 영상 13도로 20도 이상의 기온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굴 내부는 1년 내내 기온이 일정합니다.

 

 


그 지역 평균 기온을 유지하는 암석 온도에 의해 동굴 내부 온도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동굴 입구에 생성되는 수증기는 안팎의 온도차이를 보여줍니다.

 

 

한 여행객은 "밖은 추운데도 여기 동굴 안에 들어오니까 봄이 온 것 같고
외투랑 부츠 겨울에 있는 것들은 다 필요없는 것 같아요"라고 합니다.
관광 비수기인 한겨울에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자 동굴을 관리하는 직원들도 바빠졌습니다.

 

 


정선군시설관리공단 관광지운영 관계자는...
"올겨울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왔는데 관광객이 많이 찾아와
저희 임직원들은 관광객들이 불편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여름 피서지로 주목받는 시원한 동굴이
이번 겨울 기록적인 한파 덕분에 따뜻한 동굴로 변신ㅋㅋ
새로운 겨울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