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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낭만의 7번 국도 타고 포항 겨울별미 여행,EBS의 ‘한국기행’

7번 국도는 부산시 중구를 기점으로

경상도와 강원도를 거쳐 닿을 수 없는 북녘 땅,

함경북도 온성군에 이르는 일반국도입니다.

 

 

현대사회를 반영하듯 빠르게 내달리는 고속도로와 달리 서두르지 않는 여유를 느낄 수 있는

7번 국도는 지나간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기에 충분한 길목입니다.

동해의 쪽빛 바다를 두르고 굽이굽이 산천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낭만가도인 7번국도...여행

 

 
2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포항으로 향하는 7번 국도의 세 번째 여정이 시작됩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포항 호미곶은

한반도를 호랑이에 빗대면 꼬리에 해당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호미곶의 겨울은 매서운 추위에도 여전히 푸른빛입니다.

포항에서만 자라는 해풍 시금치, 포항초가 제철을 맞았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이곳의 긴 일조량과 호미곶 해풍을 맞고 자란 포항초는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며 단맛이 납니다.

 

포항에서는 이 포항초를 국수에 고명으로 올려 먹습니다.

50년 된 국수기계로 직접 뽑은 면을 해풍과 햇빛의 조화 속에 건조시킵니다.

해풍 맞은 면을 다시 한번 실내에서 숙성시키고 나서야 비로소 국수면이 완성됩니다.

해풍 맞은 국수면과 시금치로 만들어진 할매국수는 진한 바다의 맛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7번국도 여행 중...할매국수를 먹는 것도 좋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