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객 줄어드는 이유는, 불안해 한국 여행 취소

 

"지금 한국에 여행 가도 될까요? 전쟁이 시작된다는 말이 있던데요.

친구랑 너무 고민중이에요"

"제 가족이라면 한국에 여행 보내지 않아요. 여행 취소비용이 들어도 안심하는 쪽이 낫지요"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재팬 여행 부문에는 최근 한국 여행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게시판이 들썩입니다.

 

 

여행 취소 질문에는 대부분 댓글이 여행 갔다기 전쟁 나더라도 본인 책임..이라며--;

전쟁 시 살해, 납치의 위험이 있다는 험한 말마저 오가고 있습니다.

여행사 등 국내 관광업계도 초비상 상태입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반도 안보위협 대책반을

즉시 가동하고 29개 해외 지사들로부터 이상 징후를 매일 통보 받고 있습니다. 훔;;

 

 

관광객을 끌어와야 하는 여행사들은

이미 직접적인 대북 리스크 영향권에 있습니다.

하나투어는 취소로 이어진 여행 건은 없지만 여행 중 안전을 문의하는 전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모두투어는 이달 들어 한국으로 들어오는 일본 인바운드 상품의 모객 숫자가

2012년 같은 기간 8000명에서 4000명으로 절반이나 줄었습니다.

2012년 연말부터 이어진 한, 중, 일의 불편한 외교 관계와 엔저 영향이 크지만,

이번 북한 사태도 여행 취소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분위기입니다.

 

서울 시내 특급 호텔들도 조심스럽게 북한 사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안전에 민감한 롯데호텔은 취소건이 10%대 미만으로 작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홍콩TV와 신문에서는 계속 한국 안보 상황에 대한 뉴스를 다루면서

최근 한국 여행 성수기임에도 홍콩 여행사와 항공사에는 문의가 크게ㅐ 줄고 있다는 반응입니다.

여행 예약률도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그러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