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나 이것 저것

침대가 따뜻한 이유

1유발자 2013. 1. 1. 22:22

 

무척이나 사랑하던 아들이 군대에 가게 됐습니다.

엄마는 ㅊ추운 겨울 외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난 뒤 너무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일주엘에 한번씩 꼬박꼬박 아들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흘러 어느 여름날,

엄마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아들에게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보고 싶은 내아들아,,,아직도 네 침대에는 너의 온기가 그대로 남아있는 듯 따끈따끈하구나...

엄마는 매일 너의 침대에 누워 너의 체온을 느낀단다...'

 

그 뒤 얼마지나지 않아 아들의 편지가 왔습니다.

"보고 싶은 부모님께,

제 방 침대시트 밑에 있는 전기장판을 깜빡 잊고 켜놓고 입대했습니다.

이제 그마 꺼주십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