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의 일기장
처가집에 갔을 때의 일이다.
작은 방에서 깔깔~대며 집사람이 웃길래
뭔가 재미 있는 일이 있나 궁금해 하고 있는데...
집사람이 방안에서 나와서 작은 책을 보여 주는 것이다.
남편 : 이거 뭔데?
부인 : 내 동생 일기장이야
남편 : 처제 일기장은 왜?
부인 : 여기 한번 읽어봐, 당신을 처음 본 날 쓴거야
남편 : 이런거를 함부로 봐도 돼?
부인 : 글쎄, 한번 봐봐
남의 일기장 같은걸 봐서는 안된다는 걸 잘 알지만,,,
집사람의 집요한 권유 때문에 처제의 일기장을 받아서 집사람이 펴 준 페이지를 보았다.
나를 처음 본 날 쓴 일기라고 한다.
거기에 쓰여진 내용은...
"언니가 미친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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